싸이, 美빌보드 뮤직어워드 행사 한국인 첫 시상자로
가수 싸이(36·사진)가 오는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빌보드비즈는 15일(현지시간) 싸이를 비롯해 셀린 디옹, 칼리 래 잽슨, 케샤, 시 로 그린 등이 포함된 시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가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싸이가 처음이다.

싸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3에 ‘톱 뉴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등 6개 부문에 걸쳐 수상 후보에 올라 있기도 하다.

지난달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에 간 싸이는 활발한 현지 활동도 계속 이어간다. 21일 밤 전파를 타는 ABC TV 예능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16’ 결승전에서 신곡 ‘젠틀맨’으로 무대를 꾸민다. 지난해 시즌 15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이다.

결승전에서는 싸이뿐 아니라 유명 가수 핏불도 축하 무대에 오른다. 싸이는 16일 폭스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결승전 축하 공연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