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오는 10월 재·보선에서 자신의 지지세력을 출마시켜 독자세력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밝히자 여권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 10곳 안팎에 달할 수 있어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10월 재·보선에서 '안철수 사단'의 영향력이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0월 재·보선은 현재 154석인 새누리당의 과반 유지 여부가 걸려 있는 선거다.

재·보선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 우세 지역이 상당수지만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 성격이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수도권도 몇 곳이 포함될 것으로 보여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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