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삼류 발언 논란 "尹 성폭행 사건에 미친 광풍"
KBS 아나운서 출신 보수논객 정미홍 더 코칭그룹 대표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이다.

정미홍은 지난 13일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해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을 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이게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의 태도나 국민의 접근 방식이 삼류"라고 주장하며 "윤창중이 평소에 그런 일이 있을 때 도망가는람이 아니다. 4박 5일 바쁜 일정에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황적으로 너무 과장되게 흘러가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미홍은 11일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그가 잘못한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라며 윤 전 대변인을 옹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피해자 입장이었으면 고작 경범죄라고 말할수 있을까"라며 정미홍의 주장을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