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두 번째 월례회동을 갖고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황 대표와 만난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월례회동은 황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황 대표 측은 “지난달 초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박 대통령과 황 대표가 회동한 바 있으며 그 자리에서 황 대표가 매월 정기적으로 회동을 갖자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과 황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대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