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사업장의 환경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안전 사내 전문가를 확충하는 한편 각 사업장의 시설과 안전 관리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폐수처리장 악취 저감시설 등 환경 시설물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적극적으로 수리·교체할 방침이다.

또 위험·유독물질 방제 장비와 보호장비·화재예방을 위한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도 선진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환경안전 분야 전문인력 수십 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본사를 비롯해 평택·구미·청주 사업장에서 근무할 인력을 공개 모집한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환경안전 분야 투자와 전문 인력을 늘려 사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