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1분기 실적 부진에 나흘째 약세다.

13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다음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0.33%) 하락한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3일 다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소폭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249억원, 영업이익(OP)은 17%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해 이트레이드증권 예상 매출 126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보다 소폭 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은 전반적인 경쟁력 열위에 따른 구조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부분을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신성장엔진의 발굴·육성·발전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핵심 신성장 분야인 '모바일' 부문에서 여러 시도나 노력에 비해 실질적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