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대 상향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1.20~1100.50원에서 거래됐다. 전일 환율은 4.50원 오른 1091.0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국 경제 회복의 핵심으로 꼽히는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전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에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동향을 확인할 필요할 필요가 있다" 며 "환율은 1100원대 상승 진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92.00~110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