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회장 지분 매각…거래소, 불법여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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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직원 폭언 파문에 휩싸인 남양유업의 최대주주 홍원식 회장이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매도인지 검토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269주를 처분하는 등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6852주를 장내 매도했다. 홍 회장 지분은 20.39%에서 19.62%로 낮아졌다. 이날 종가인 101만1000원으로 계산해도 69억원가량에 이른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 손실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이날 269주를 처분하는 등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6852주를 장내 매도했다. 홍 회장 지분은 20.39%에서 19.62%로 낮아졌다. 이날 종가인 101만1000원으로 계산해도 69억원가량에 이른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사 내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 손실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인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