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해외시장에서 유로화채권을 증액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7억5000만유로 규모의 유로화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지난 8일 2억5000만유로를 증액 발행했다. 지난달 발행한 채권에 대한 수요가 많아 만기와 표면금리가 동일한 채권을 한 번 더 찍어냈다는 뜻이다. 아시아계 기관이 유로화 공모채권을 증액 발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