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이 울산지역 레미콘 총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국건설노조는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일부터 방송차량 200대를 동원해 울산지역 곳곳에서 사측을 규탄하는 선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16일에는 전국건설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정부와 국회에 레미콘 회사의 환경 관련법규 위반 사항 처벌을 촉구한다.

현재 전국건설노조 산하 울산건설기계지부 레미콘 분회는 지난달 1일부터 16개 레미콘 지부중 9곳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회사측에 굴착기·덤프 장비의 적정 임대료 보장, 레미콘·펌프카·크레인 근로자의 일요휴무 인정, 법정 근무수당 제공,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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