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간판 소셜 네트워크 게임 '몬스터워로드(MONSTER WARLORD)'가 유럽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게임은 최근 독일과 노르웨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스페인, 불가리아 등지에서도 상위를 차지하면서 매출이 상승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해 9월 첫 글로벌 출시 이후 8개월 동안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유럽 시장의 호응에 힘입어 게임빌은 최근 독일어, 스페인어까지 대응하면서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프랑스어 등 다양한 유럽 국가의 언어를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몬스터워로드’는 게임빌이 국내 개발사인 에버플과 손잡고 선보인 신개념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 몬스터 부대의 지휘관이 돼 타 유저들의 몬스터 부대와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이색적으로 카드 배틀과 RPG 장르를 조합해 서로 갖고 있는 카드를 통해 기술, 공격력, 방어력 등을 겨루면서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국내 오픈 마켓 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장기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유럽 시장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화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