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유진·서인영·최여진…뷰티 전도사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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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서 막강 영향력…'뷰티책' 베스트셀러도
‘임도 보고, 뽕도 따고?’ 최근 몇 해 사이 MC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여자 스타들이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른바 뷰티정보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선두격은 그룹 S.E.S. 출신 유진이다. 유진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겟잇뷰티’를 배우 김정민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진은 이 프로그램과 더불어 ‘뷰티 전도사’로서 여성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11년 결혼을 앞두고 유진은 뷰티북 《유진’s 겟잇뷰티》를 출간해 1주일 만에 초판 3만부를 팔아치웠다. 방송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다룬 뷰티 정보와 유진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아 방송과 출판 간의 시너지를 낸 셈이다. 당시 유진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오래도록 좋은 책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여성이 아름다워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유진은 책을 준비할 당시 지금의 남편인 배우 기태영과 날마다 출판사에 들러 함께 교정을 볼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뷰티 프로그램 MC 활동을 통해 여자 스타로서 결혼 후의 ‘2막’을 제대로 연 셈이다.
가수 서인영은 지난해 SBS 미디어넷이 운영하는 연예·오락 전문 유료방송 채널 SBS E를 통해 ‘스타 뷰티쇼’를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시즌2를 방송하고 있는 서인영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자신의 ‘신상녀’(신상품을 좋아하는 여자)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내놓는 솔직한 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코리아나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사진)과 구은애는 패션N의 ‘사심 뷰티톡 Follow 美(미)’ 진행자로 유진과 서인영의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모델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지난해 말 의기투합했다.
여자 스타로서 뷰티프로그램에 나서는 장점은 분명해 보인다.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뷰티와 관련된 내용이라 친숙한 데다 진행자로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도 있다. 여기에 뷰티브랜드 모델까지 꿰차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야말로 1석 3조인 셈. 시청자로서는 ‘워너비’ 스타를 통한 해설에 귀가 더욱 열리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간혹 협찬 논란에 휘말리면서도 뷰티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원 텐아시아기자 jjstar@tenasia.co.kr
선두격은 그룹 S.E.S. 출신 유진이다. 유진은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겟잇뷰티’를 배우 김정민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진은 이 프로그램과 더불어 ‘뷰티 전도사’로서 여성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11년 결혼을 앞두고 유진은 뷰티북 《유진’s 겟잇뷰티》를 출간해 1주일 만에 초판 3만부를 팔아치웠다. 방송프로그램 ‘겟잇뷰티’에서 다룬 뷰티 정보와 유진의 메이크업 노하우를 담아 방송과 출판 간의 시너지를 낸 셈이다. 당시 유진은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자 “오래도록 좋은 책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많은 여성이 아름다워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유진은 책을 준비할 당시 지금의 남편인 배우 기태영과 날마다 출판사에 들러 함께 교정을 볼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뷰티 프로그램 MC 활동을 통해 여자 스타로서 결혼 후의 ‘2막’을 제대로 연 셈이다.
가수 서인영은 지난해 SBS 미디어넷이 운영하는 연예·오락 전문 유료방송 채널 SBS E를 통해 ‘스타 뷰티쇼’를 선보였다. 지난 3월부터 시즌2를 방송하고 있는 서인영은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자신의 ‘신상녀’(신상품을 좋아하는 여자) 이미지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내놓는 솔직한 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코리아나 모델에 발탁되기도 했다.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사진)과 구은애는 패션N의 ‘사심 뷰티톡 Follow 美(미)’ 진행자로 유진과 서인영의 뒤를 잇고 있다. 이들은 모델 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지난해 말 의기투합했다.
여자 스타로서 뷰티프로그램에 나서는 장점은 분명해 보인다.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뷰티와 관련된 내용이라 친숙한 데다 진행자로서 전문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도 있다. 여기에 뷰티브랜드 모델까지 꿰차는 경우도 종종 있어 그야말로 1석 3조인 셈. 시청자로서는 ‘워너비’ 스타를 통한 해설에 귀가 더욱 열리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간혹 협찬 논란에 휘말리면서도 뷰티 프로그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재원 텐아시아기자 jj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