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1% 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6포인트(1.03%) 뛴 572.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지난달 30일 기록한 570.28을 웃돌아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장중 최고치는 573.76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 원, 203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423억 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CJ오쇼핑GS홈쇼핑 등 홈쇼핑주들이 3~4%대 강세를 타고 있다. 동서는 경쟁 업체인 남양유업의 악재가 전해지며 사흘째 강세를 타고 있다.

새내기주 삼목강업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상장 후 5거래일 연속 급등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