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03%) 떨어진 1만4968.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1619.77까지 오른 뒤 1617.5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4.34포인트(0.42%) 오른 3392.97로 마쳤다.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눈길을 끌만한 재료가 없었던 데다 지난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출렁였다. 다만 지난주 증시 호재로 작용했던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유지와 미국 4월 고용동향 호조가 다시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 비농업 부문의 4월 신규 일자리가 16만5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달(8만8000개)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평균(14만5000개)을 웃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