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슨 살아있네!…웰스파고 공동선두
필 미켈슨(미국·사진)이 미 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 3라운드에서 우승 찬스를 잡았다.

미켈슨은 5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닉 와트니(미국)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조지 맥닐(미국)이 합계 7언더파로 1타차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라이언 무어(미국) 등 6명이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다. 어릴 때 사고로 오른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은 데릭 에른스트(미국)도 공동 4위 가운데 한 명이다. 5월4일이 생일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이를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로 까먹었다. 1타를 잃은 매킬로이는 합계 5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동환(CJ오쇼핑)이 이날만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1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