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5월2일 오전 11시32분

웅진그룹 산하의 늘푸른저축은행이 매각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늘푸른저축은행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사모펀드(PEF)와 외국계투자자 등 2~3곳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실사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2~3곳이 인수를 위한 실사를 하고 있다”며 “채권단은 매각 구조를 입찰 방식으로 할지, 실사 후 수의계약으로 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0년 웅진그룹이 인수한 늘푸른저축은행은 윤석금 웅진 회장이 93%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웅진캐피탈이 지배하고 있다. 웅진캐피탈 산하 웅진금융파트너스사모투자전문회사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