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 증시 급락 … 대형 은행 부실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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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로 휴장한 1일 미국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의 발목으로 잡았다. 2일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취임 이후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했다. 침체된 국내 경기를 투자와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미국 증시 5영업일 만에 하락
미국 증시는 1일 경기지표 부진으로 5 영업일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4% 떨어진 1만4,700.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3% 낮아진 1,58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 이상 올랐던 뉴욕 증시는 이날 하룻 동안 전달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까먹었다.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부진했다. 4월 제조업지수도 50.7에 그쳤다.
◆ 국내 대형 은행 부실 눈덩이
건설, 조선사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 악화가 가속화되면서 4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이 올 들어 석 달 동안 1조2000억 원이나 급증했다. 회수가 불가능해 사실상 ‘휴지조각’(추정 손실)이 된 대출도 3조 원에 달했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대형 금융회사들의 자산 건전성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경제신문이 1일 우리·KB·신한·하나 등 4대 금융지주 소속 은행, 보험, 신용카드사들의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자산 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3개월 이상 연체돼 ‘고정 이하’(고정·회수 의문·추정 손실)로 분류된 여신은 13조4733억 원이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1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6% 떨어진 배럴당 91.03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37% 떨어진 배럴당 99.9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90달러(1.8%) 낮은 온스당 1,446.20달러로 마감했다.
◆ 박근혜 대통령, 투자 활성화 유도
총 8조원 규모로 예정된 에쓰오일의 정유·석유화학 공장 증설이 국가산업단지 내 공공기관 부지에 허용된다. 또 경희대병원 등이 추진하는 의료관광객 숙박시설(메디텔) 건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12조원+α’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싸이 '젠틀맨' 빌보드 26위로 하락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26위로 내려갔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일(현지시간) '젠틀맨'이 전주보다 21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
◆ 미국 증시 5영업일 만에 하락
미국 증시는 1일 경기지표 부진으로 5 영업일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4% 떨어진 1만4,700.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3% 낮아진 1,58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5% 이상 올랐던 뉴욕 증시는 이날 하룻 동안 전달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까먹었다.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 폭은 부진했다. 4월 제조업지수도 50.7에 그쳤다.
◆ 국내 대형 은행 부실 눈덩이
건설, 조선사를 중심으로 기업 실적 악화가 가속화되면서 4대 금융지주의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이 올 들어 석 달 동안 1조2000억 원이나 급증했다. 회수가 불가능해 사실상 ‘휴지조각’(추정 손실)이 된 대출도 3조 원에 달했다.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 대형 금융회사들의 자산 건전성이 더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경제신문이 1일 우리·KB·신한·하나 등 4대 금융지주 소속 은행, 보험, 신용카드사들의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자산 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3개월 이상 연체돼 ‘고정 이하’(고정·회수 의문·추정 손실)로 분류된 여신은 13조4733억 원이었다.
◆ 국제 유가 금값 동반 약세
국제 유가는 1일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2.6% 떨어진 배럴당 91.03달러로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37% 떨어진 배럴당 99.94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금값도 떨어졌다. 최근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5.90달러(1.8%) 낮은 온스당 1,446.20달러로 마감했다.
◆ 박근혜 대통령, 투자 활성화 유도
총 8조원 규모로 예정된 에쓰오일의 정유·석유화학 공장 증설이 국가산업단지 내 공공기관 부지에 허용된다. 또 경희대병원 등이 추진하는 의료관광객 숙박시설(메디텔) 건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첫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완화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를 통해 총 ‘12조원+α’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싸이 '젠틀맨' 빌보드 26위로 하락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26위로 내려갔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1일(현지시간) '젠틀맨'이 전주보다 21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최인한 뉴스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