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2기 객원 논설위원 위촉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박오수 교수, 우창록 대표, 김희상 이사장, 김기웅 한경 사장, 곽태원 명예교수, 백수경 부이사장, 고희경 교수. 뒷줄 왼쪽부터 문희수 한경 논설위원, 박상원 교수, 김태우 석좌교수, 안경태 회장, 오상봉 원장, 임춘성 교수, 조동근 교수, 정규재 한경 논설실장.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2기 객원 논설위원 위촉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박오수 교수, 우창록 대표, 김희상 이사장, 김기웅 한경 사장, 곽태원 명예교수, 백수경 부이사장, 고희경 교수. 뒷줄 왼쪽부터 문희수 한경 논설위원, 박상원 교수, 김태우 석좌교수, 안경태 회장, 오상봉 원장, 임춘성 교수, 조동근 교수, 정규재 한경 논설실장.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이 2기 객원 논설위원단을 새로 구성했다. 각계 최고 전문가 21명이다. 객원 논설위원들은 경제 분야는 물론 안보, 법률, 정보기술(IT), 미디어, 의료경영 등 각 분야에서 전문적이고 통찰력 있는 식견과 분석을 보여줄 계획이다. 객원 논설위원들은 시론과 다산칼럼, 한경 사설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들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하게 된다.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은 “안보가 중요한 시기며, 그중에서도 경제안보가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은 “좋은 글을 통해 한국 경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곽태원 서강대 명예교수는 “평생을 조세 분야에서 공부를 해왔는데 세금은 기본적으로 적을수록 좋은 것”이라며 조세철학을 밝혔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한경이 지향하는 대로 나아가면 한국 경제도 잘될 것이 확실하다. 그런 방향으로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봉 국제무역연구원장은 “한경은 한국의 으뜸가는 경제신문인데, 이제 세계의 으뜸 경제신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객원 논설위원 위촉식에선 북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긴급 진단도 있었다.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는 김정은 북한체제의 구조에 대해 분석한 뒤 ‘3D 정책(deterrence 저지, diplomacy 외교, dialogue 대화)’의 종합적 병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과거 남북대화 과정에서의 직접 경험담을 소개한 뒤 원칙 대응만이 북한을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2기 객원 논설위원 명단

<신임>곽태원 서강대 명예교수(조세), 고희경 홍익대 교수(문화예술),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복지),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북한), 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안보), 김화진 서울대 교수(상법), 박오수 서울대 교수(경영), 박상원 한국외국어대 교수(통상), 오상봉 국제무역연구원장(무역), 우창록 법무법인 율촌 대표(법률), 조동근 명지대 교수(경제) <유임>김지수 영남대 교수(경영), 백수경 인제학원 부이사장(의료),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회계), 오종남 서울대 교수(경제), 이상식 계명대 교수(미디어), 이정동 서울대 교수(과학기술), 임춘성 연세대 교수(정보기술),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에너지), 조명현 고려대 교수(경영), 황영기 법무법인 세종 고문(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