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보잉 에이전트社 조사…차기전투기 사업 기밀누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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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가 3차 차기전투기(FX) 사업의 후보업체인 미국 보잉의 비공식 에이전트 업체를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무사는 지난 25일과 29일 보잉의 비공식 에이전트 업체인 F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는 FX 사업 3개 후보기종의 군운용적합성과 시험평가 점수가 포함된 기밀 문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X사업은 오는 6월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육군의 차기 대형공격헬기(AHX) 구매사업에서 보잉의 AH-64E(아파치 가디언)가 선정돼 이 과정에서도 군 기밀이 유출됐는지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3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무사는 지난 25일과 29일 보잉의 비공식 에이전트 업체인 F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는 FX 사업 3개 후보기종의 군운용적합성과 시험평가 점수가 포함된 기밀 문건을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X사업은 오는 6월 기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육군의 차기 대형공격헬기(AHX) 구매사업에서 보잉의 AH-64E(아파치 가디언)가 선정돼 이 과정에서도 군 기밀이 유출됐는지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