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희(54) 전 오리온스 감독이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동부는 29일 이충희 감독과 3년간 연봉 3억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코트의 사령탑으로 복귀한 것은 5년4개월 만이다.

이 신임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구속된 강동희 전 감독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이 감독은 1995년 대만 홍궈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창원 LG와 오리온스, 고려대, 동국대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

동부는 이 감독의 취임 기자 회견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개최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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