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린이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1.7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5년간 어린이날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도로교통공단 자료)는 연평균 608건이었다.

2007년 605건, 2008년 606건, 2009년 643건으로 매년 늘어나다 2010년 567건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618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62∼73건씩 평균 67건으로, 당일 발생 평균 전체 교통사고의 11%를 차지했다. 이는 평소 발생하는 하루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40건의 1.7배에 달하는 것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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