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종합인플루엔자치료용 항체신약 임상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상승반전해 강세를 기록중이다.

29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300원(4.02%) 오른 3만3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7% 이상 하락하기도 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던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신약 임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히면서 반등해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6일 영국 의약품 허가기관(MHRA)으로부터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인 CT-P27의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다음달부터 영국에서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CT-P27의 독성 및 안전용량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CT-P27은 셀트리온이 개발해 임상단계에 진입한 첫 항체신약이다.

회사 측은 최근 중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같은 계열의 조류인플루엔자(AI)인 H7N9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