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협조가 안되는 이기적인 지도자다.”

네티즌이 남긴 댓글이 아니다. 프랑스 집권 사회당이 만든 공식 문서에 적힌 글귀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보고서는 메르켈에 대해 “독일 예금자 보호와 무역수지 흑자, 그리고 자신의 선거(오는 9월 있을 독일의 총선)밖에 생각 안 하는 이기주의자”라고 비난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대처리즘에 경도돼 유럽 전체의 이익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