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과 대만 증시는 상승하고 있고, 일본, 중국, 한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2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58.85포인트(0.42%) 하락한 1만3867.2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열리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고 골든위크 연휴를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연휴를 앞두고 즉각적인 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현상유지'라는 견해가 많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실망에 따른 매도세 확대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엔(0.65%) 내린 98.81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59포인트(0.16%) 내린 2195.72를 기록 중인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213.78포인트(0.95%) 오른 2만2615.02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48.90포인트(0.61%) 뛴 8070.6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4.01포인트(0.21%) 내린 1947.59로 하락세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