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주들이 채권단의 STX조선해양 긴급자원 지원 소식에 동반 반등에 나섰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STX는 전날보다 225원(6.91%) 뛴 3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 만에 급반등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STX조선해양(6.53%), STX팬오션(5.00%), STX엔진(6.23%), STX중공업(4.51%) 등 STX그룹주들이 잇따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7개 채권은행은 지난 25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6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에 합의했다. 이에 STX조선해양은 이미 집행된 1500억원을 제외한 4500억원의 긴급자금을 다음달 3일까지 지원받게 된다.

최근 STX그룹주 주가는 채권단의 지원 기대와 유동성 재부각 등의 여파로 널뛰기를 한 바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