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주가 1일 장 초반 동반 급등세다.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400원(8.61%) 오른 18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6만9000원(8.55%) 상승한 8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밖에 한솔케미칼(9.9%) 이오테크닉스(9.75%) 이수페타시스(9.29%) 하나마이크론(8.45%) 한미반도체(7.3%) 원익머트리얼즈(4.76%) 등 반도체 소재·장비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란전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아주 곧" 이란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역시 "추가 공격이 없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며 조건부 종전 의사를 보였다.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4% 급등했다.중동 분쟁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이어간 점 역시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51.4% 급증했다. 반도체 수출이 3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사상 처음이다.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이란발 전쟁 장기화 공포에 짓눌렸던 국내 증시가 조기 종식 기대감에 힘입어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폭주하며 코스피 시장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폭발적인 급등 장세가 연출됐다.1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5,300선 넘게 기록 중이다. 전날 중동 불안감에 4%대 급락하며 5,050선까지 밀려났던 낙폭을 하루 만에 고스란히 만회한 셈이다.이날 시장의 에너지는 개장 직후부터 뜨거웠다. 지수는 무려 5.49% 뛴 5,330.04로 갭상승 출발하며 시작과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시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400억 원 이상 물량을 쓸어 담으며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시장의 분위기를 180도 바꾼 것은 간밤 글로벌 시장에서 불어온 '종전 훈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순항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이에 호응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단숨에 녹아내렸다.이에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등했고,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1,530원대)까지 치솟았던 달러 대비 원화 환율 역시 20원 넘게 급락해 1,508원대로 안정을 찾았다. 치솟던 국제 유가(WTI)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며 국내 증시의 상승 압력에 힘을 보탰다.글로벌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국내 대형주들도 일제히 날아올랐다. 전날 4% 넘게 급락했던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대 폭등 마감하자 국내 반도체 투톱도 화답했다. 삼성전자는 6% 이상 급등하며 단숨에 17만 원선을 탈환했고, SK하이닉스 역시 7%대 폭등하며 이른바 '86만닉스(86만 원)' 고지에 안착했다. 전날 시총 4위로 밀려났던 현대차도 5%대 강세
TBH글로벌이 사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합 운영 시스템 ‘TBH FIT 1024’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수요예측과 콘텐츠 제작 등 기존에 부서별로 시범 운영하던 AI 공정을 하나로 통합한 내부 전산망이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상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페인의 자라(Zara)를 비롯한 글로벌 의류 기업들도 생산 공정 최적화에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TBH글로벌 관계자는 “트렌드 및 수요 예측, 공정 최적화, 고객 경험 및 맞춤형 시스템 등 AI는 패션 산업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패션과 AI의 결합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