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4구의 재건축 아파트들이 최고 5천만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 소재 아파트의 매매값은 대책 발표 이후 20여일만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1㎡의 매매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10억4천만원으로 지난 달 29일보다 5천500만원 올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도 7억9천만원으로 이달 초에 비해 3천250만원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54㎡)와 강동구 고덕동 주공5단지(75㎡)·주공6단지(65㎡), 서초구 잠원동 한신10차(54㎡) 등도 1천500만원씩 올랐습니다.



부동산 114 관계자는 "이번 4·1 부동산 대책으로 전용 85㎡ 이하의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양도세 면제에 따른 기대감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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