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이르면 이번주 중 한국을 찾는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이지는 이번주 중 방한할 예정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신제품 소개 등으로 수차례 국내를 방문했으나 페이지가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지는 방한 기간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 대표와도 만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구글 측에서 26일 최 장관을 예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일정상의 이유로 면담 일정이 확정되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페이지의 이번 방한은 구글과 오랜 동맹관계를 맺어온 삼성전자가 구글과 거리두기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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