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우리산삼효능연구소, 당뇨병 개선 효과 입증한 산양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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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이슈
나쁜 콜레스테롤만 배출
나쁜 콜레스테롤만 배출
![[건강한 인생] 우리산삼효능연구소, 당뇨병 개선 효과 입증한 산양산삼](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AA.7379577.1.jpg)
우리산삼효능연구소(소장 김창식·사진)는 최근 신순식 동의대 한의학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실험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산양산삼을 먹인 실험쥐들의 혈당 수치가 현저하게 낮아졌다고 밝혔다.
간 독성지표인 AST 및 ALT을 개선했고, 중성지방과 자유지방산,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도 감소했다. 김창식 소장은 “산양산삼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선택적으로 배설시키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줘 혈관 속 피를 맑게 해주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산양산삼의 당뇨병 개선 효과’라는 논문으로 대한본초학회지 제27권 제2호에 게재됐다.
신 교수는 “산양산삼이 혈중 인슐린 농도를 높이고 혈당을 내려 당뇨병을 개선하는 데 특효가 있고 특히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 역시 낮춰 당뇨와 심혈관질환에 모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산양산삼은 산에서 재배가 이뤄진 산삼으로 자연산 산삼과 유전자가 똑같다. 자연산 산삼처럼 활엽수와 침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에서 잘 자란다. 김 소장은 심마니들 사이에선 국내 최고의 심마니이자 산삼 대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산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기 위해 20~30년생 산삼 11뿌리를 한방병원과 종합병원에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 도감’이란 책을 냈다. 김 소장은 “자연산 산삼의 경우 희귀해 캐내는 데 한계를 느꼈다”며 “과학적 입증을 통해 수치화, 계량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싼 자연산삼을 한번 먹는 것보다 잘 키운 산양산삼을 꾸준히 먹으면 당뇨 개선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42)223-3945
이준혁/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