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21일 두 살과 생후 3주 된 두 아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A씨(32·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의 남편은 이날 오후 7시40분께 잠시 집을 비웠다가 돌아와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는 두 아들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피가 묻은 흉기를 손에 든 채 멍하게 앉아 있었으며 목을 자해해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아들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치료 도중 숨졌고, A씨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