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2일 만에 프로야구 1군 경기에 선발 출장한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나주환(29)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나주환은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10년 9월 22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942일 만이다. 그는 2010년 한국시리즈 후 공익근무로 입대했다.

3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선 나주환은 유격수 땅볼을 친 후 1루를 향해 뛰다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고 4회초 김성현과 교체됐다.

2003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 후 2007년 SK로 이적한 나주환은 통산 타율 0.255, 32홈런, 2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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