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e편한세상 평택, 평택 신주거타운 중심 … KTX역 내년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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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경기 평택시 용이동 현촌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지을 아파트 ‘e편한세상 평택’(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2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16~23층 9개동에 632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122가구 △72㎡ 140가구 △84㎡ 370가구 등이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평택 신주거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아파트가 들어설 현촌지구를 중심으로 용이지구와 용죽지구 등이 조성되고 있어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다. 평택역과 평택시청이 있는 구도심과도 가까워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 세계복합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도 개발 계획이 잡혀 있다. 인근에 고덕국제화지구가 조성 중이고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22분 정도면 연결되는 KTX 신평택역이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미군기지 확장 이전과 평택항 팽창에 발맞춰 고덕국제화지구를 2020년까지 국제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덕지구 산업단지에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대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e편한세상 평택도 개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아파트 내부를 중소형 면적인데도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전용 72㎡와 전용 84㎡에도 4베이를 적용한다.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배치된다. 실내 천정고는 10㎝ 높인 2.4ｍ로 설계, 개방감이 예상된다.

단지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가 적용된다. 기존에 1층 가구와 같은 높이에 설치하던 엘리베이터 로비를 1~1.5ｍ 낮은 지면에 설치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출입하기에도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2일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문예회관 네거리 근처인 평택시 합정동 868의 2에 마련된다.
(031)618-0048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