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강진…사망자 157명·부상자 5700여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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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에서 20일 오전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는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현재 각각 157명, 57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진의 진앙지인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쓰촨성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오후 6시까지 여진이 무려 627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은 44차례나 됐다.
지진 때문에 적어도 1만 채 가옥이 무너졌으며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뒤져 생존자를 찾고 있다.
쓰촨성 관내 12개 시의 33개 현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봤으며 이재민은 15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가 느는 가운데 중국지진국 관계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의 윤곽을 파악했다면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이나 수만 명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해방군은 구조작업을 도우려고 각종 군용기를 33차례 띄우고 1만7000명 이상의 장병을 지진 현장에 투입했다.
아울러 쓰촨성 주변 성에는 8400명 넘는 무장경찰이 재해지역으로 출동 대기 중이다.
한편 환경보호부는 쓰촨성에 있는 원전시설은 지진 발생에도 안전하다면서 방사선 누출 등 별다른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는 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 현재 각각 157명, 57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진의 진앙지인 쓰촨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쓰촨성 일대에서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하고 나서 오후 6시까지 여진이 무려 627차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은 44차례나 됐다.
지진 때문에 적어도 1만 채 가옥이 무너졌으며 구조대가 건물 잔해를 뒤져 생존자를 찾고 있다.
쓰촨성 관내 12개 시의 33개 현이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봤으며 이재민은 15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이 갈수록 인명피해가 느는 가운데 중국지진국 관계자는 전체적인 피해규모의 윤곽을 파악했다면서 사망자 수가 수천 명이나 수만 명이 생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해방군은 구조작업을 도우려고 각종 군용기를 33차례 띄우고 1만7000명 이상의 장병을 지진 현장에 투입했다.
아울러 쓰촨성 주변 성에는 8400명 넘는 무장경찰이 재해지역으로 출동 대기 중이다.
한편 환경보호부는 쓰촨성에 있는 원전시설은 지진 발생에도 안전하다면서 방사선 누출 등 별다른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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