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가 ‘학교폐지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경북외대는 지난해 학자금 대출 제한까지 받으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학교를 계속 유지·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진 폐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외대 정원은 150명이며 대구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가 폐지될 경우 재학생은 유사학과가 설치된 인근 대학으로 특별 편입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