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2심 선거공판에서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 형량인 징역 4년보다 가벼워지긴 했지만, 실형은 면치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대전구장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감독 김응룡은 13연패를 벗어나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주장 김태균을 비롯해 삭발 투혼에 나선 선수단 모두가 울었다.
한 계열사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의 실형 소식에 울고, 한화이글스 야구 승리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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