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나라장터 엑스포] 5000조원 글로벌 조달시장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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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점유율 1~2% 불과…정보 부족이 최대 '걸림돌'
조달청, 국제 네트워크 강화…대륙별 거점국가 집중공략
조달청, 국제 네트워크 강화…대륙별 거점국가 집중공략
![[2013 나라장터 엑스포] 5000조원 글로벌 조달시장 잡아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01.7361180.1.jpg)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러시아 반독점위원회와 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우리 기업이 러시아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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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의 최대 걸림돌로 정보 부족을 꼽고 있다. 해외 조달시장은 국가마다 다른 조달 법령과 제도로 인해 입찰 절차와 구매규격 파악이 어렵다. 또 조달기관 담당자와의 의사소통이나 접근이 쉽지 않은 것도 애로사항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FTA 확대를 계기로 조달시장 진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장애물을 극복하려면 해당 국가 조달 전문기관의 협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 조달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13 나라장터 엑스포] 5000조원 글로벌 조달시장 잡아라](https://img.hankyung.com/photo/201304/01.736117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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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조달청은 국내 정부조달시장에서 가격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기업 70개를 대륙별 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PQ기업)으로 선정했다. PQ(Pre-Qualified) 기업은 국내 정부조달 시장에서 능력과 신뢰를 쌓은 우수 중소기업이다.
조달청은 이들 기업에 국제 협력을 통해 수집한 조달정보(주요 납품 물품, 납품 기업 및 조달 경로 등)를 제공하고 해당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현지 정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부처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국가별로 멘토-멘티 기업을 선정해 기업 간 자율적인 정보 공유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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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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