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충격 고백 "대마초 파문 후 자살시도 했다"
배우 강성필이 대마초 파문 이후 2년 여 만에 영화 '거미'로 복귀한다.

강성필은 10일 방송된 Y-STAR '생방송 스타뉴스'를 통해 근황과 심경을 밝히며 영화 '거미'에 캐스팅 된 사실을 알리며 앞서 재능기부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강성필은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제작한 단편 영화 '늦은 후...愛'에 노개런티로 출연하고 직접 학생들을 만나 대화에 나서는 등 재능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필은 지난 2년 5개월 동안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으로 두 차례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제가 창피해요. 두 번의 실수를 범하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다시 한 번 지켜봐 주신다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과 연기력으로 즐거운 웃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용서를 구했다.

강성필은 4월 말 크랭크인을 앞둔 오일권 감독의 영화 '거미'에서 형사 역을 맡아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