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높은 수위의 위협과 비난을 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9일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모하메드 볼키아 제1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 및 양자 관계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0일 밝혔다.

윤 장관은 "북한이 위협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볼키아 장관은 "아세안 회원국 간 협의를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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