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던 세계 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을 앞두고 부활의 샷을 날렸다.

매킬로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TPC(파72·7522야드)에서 끝난 미국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우승자 스코틀랜드의 마틴 레어드(합계 14언더파 274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 골퍼의 ‘맏형’ 최경주는 5개의 버디(보기 1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