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민원을 대폭 줄이라”고 보험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이달 중 민원 감축 계획을 만들고, 7월에는 분기별 이행 실적을 금감원에 내야 한다.

김수봉 금감원 부원장보는 5일 40개 생보·손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보험금 미지급 사례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부당하게 보험금을 주지 않은 사례가 적발되면 경영진과 감사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