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중국 베이징시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짙어졌다고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천톈 베이징시 환경감측센터장은 최근 낸 보고서에서 “베이징시의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의 대기 중 농도가 전년 동기 대비 30%나 짙어졌다”며 “특히 1월에 오염 정도가 전년보다 47% 심해졌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도시가 발전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오염 물질 배출량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