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섭 육군화생방학교장(준장)이 4일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국방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구미대와 2011년 맺은 학술교류협약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교육과정 심의위원회 개최와 상호 연구발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청각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육군화생방학교 관계자와 구미대 국방화학과 교수 및 학과 학생 83명이 참석했다.

김 학교장은 ‘꿈과 열정이 있는 삶’이란 주제로 약 1시간 20여 분간 자신이 군 시절 겪었던 다양한 경험담을 곁들인 열띤 강의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학교장은 “최근 북한이 핵무기, 생화학무기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대 국방화학과는 국가의 화생방 방호능력에 필수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학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사관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것은 매우 보람된 일로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우수한 부사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