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9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450원(1.99%) 상승한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9%, 69.3% 증가한 987억원, 212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21.5%로 지난 2010년 4분기 저점(8.3%)에서 점차 정상화되는 단계에 진입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규 수주 역시 이달부터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710억원(월평균 237억원)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신규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55.2% 증가한 301억원으로 지난 1월, 2월의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