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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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2일 키프로스 사태 해결 기대로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23% 오른 649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1.91% 뛴 7943.87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98% 상승한 3805.37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600지수는 1.3% 오른 297.46으로 마감했다.
키프로스 정부가 국제 채권단과 앞으로 4년 안에 균형 예산을 달성하는 등 구제금융 조건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키프로스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날 미국의 2월 제조업 수주가 기대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주가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종목별로는 독일 에너지 기업인 에온(EON)이 HSBC홀딩스의 신용등급 상향 소식으로 3.82% 올랐다. AT&T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가 보다폰을 합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보다폰 주가도 3.35% 뛰어 최근 5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도이체방크(3.25%), BNP파리바스(2.52%) 등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