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를 35층 이하로만 짓도록 하는 등 한강변 관리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층수 제한을 뒀지만 통합개발이 아닌 개별사업으로 추진하고, 기부채납 비율도 낮춰 사업추진은 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강변 스카이라인 기준이 달라집니다. 서울시의 한강변 관리방향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25층 이하로, 3종은 35층 이하가 적용됩니다. 한강변 역시 기존 용도지역 층수 기준과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여의도와 잠실지구의 중심, 즉 지하철역 인근 단지만 최고 5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과 공청회, 간담회를 거쳐 `한강변 관리방향`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이 시급한 여의도와 잠실, 압구정, 반포, 이촌지구 등 5곳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이제원 /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그동안 한강변 아파트 개발이 정해진 원칙이 없었다. 나름대로 고민은 해왔지만 전체를 관통하는 큰 원칙을 세우는데 부족함이 있어서" 박원순 시장이 줄곧 한강의 공공성 회복을 강조한 만큼 오세훈 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을 손질하기로 한 겁니다.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초고층 고밀개발(50층 내외. 용적률 330%)과 기부채납 문제는 재건축 사업을 가로막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명확한 층수 기준이 나오고, 통합개발이 아닌 개별사업으로 전환한데다 기부채납도 15% 이하로 줄여 한강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기부채납 논란이 있는 여의도는 단지간 통합개발을 요구할 경우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관리방향을 토대로 2015년 상반기까지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외국까지 소문났네` 기성용·한혜진, 한국판 베컴 부부 ㆍ`고속도로 봉쇄` 네덜란드 경찰, 만우절 장난 사과 ㆍ3천300만원 매물로 나온 원조 슈퍼맨 의상 ㆍ박시후 검찰송치, 준강간 및 강간치상 혐의 ㆍ김준현 샤론스톤 변신 “샤론스톤 아닌 1톤 같아” ㆍ김기리 신보라 열애 보도 직전 “김지민 말고 신보라가 이상형” ㆍ창민 스트레칭, 앉아만 있을 뿐인데... `근육 대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