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법원 "증선위의 유아이에너지 처분은 위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상장 여부 업계 주목
    자원개발업체 유아이에너지가 상장폐지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증권선물위원회의 지적사항이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유아이에너지는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상장폐지 결정 무효 확인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문준필)는 29일 유아이에너지가 증선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유아이에너지는 2007년 10월 계열사인 유아이이앤씨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8900만달러 규모의 병원 공사 계약을 5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하지만 쿠르드 정부에서 송금한 1958만달러는 유아이이앤씨가 받았다. 증선위는 유아이에너지가 공사 선수금 회계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 쿠르드 정부 송금 전액을 유아이에너지의 손실로 처리하도록 했고, 유아이에너지는 지난해 9월 자본잠식으로 상장폐지됐다. 재판부는 “문제의 돈이 선수금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입증책임이 증선위에 있는 만큼 증선위의 기존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이 유아이에너지의 재상장으로 이어질수 있을지 관심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판결 내용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런 사례는 처음”이라며 “판결 확정까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전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우건설, 자사주 471만5000주 소각…"주주 가치 개선"

      대우건설은 4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471만5000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소각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약 420억원에 달한다. 배당가능이...

    2. 2

      "지금 팔지 마라"…전쟁 충격에 코스피 폭락했는데 반전 전망 [분석+]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4일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하지만 증권가는 기업 실적 등 증시 펀더멘털이 탄탄하다는 점에 비춰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3. 3

      쿠팡, '스테이블코인' 검토 본격화…수천억 수수료 절감할까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성 검토를 위한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디지털자산 제도화 속도에 맞춰 쿠팡이 본격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준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