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MBC 사장에 응모할 뜻을 밝혔다.

변 대표는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MBC 사장 선임 TV 생중계 공청회가 도입되면 사장에 응모할 것이다”며 “MBC의 추악한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가장 용감하고 개혁적인 사장을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변 대표는 “노조의 더러움을 알리는 데까지만 하지 직접 사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MBC 살려서 저들 좋은 일하고 싶지 않다”고 직접 출마는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그는 김재철 전 MBC 사장과 관련해 “그가 노조와 싸웠다고 믿는 세력이 많다. 그 사람의 여론조작 수법 하나만큼은 인정할만하다”며 “MBC 노조는 이제부터 김재철 때와 똑같은 여론 조작 수법을 쓴 뒤 임명권자의 시야를 가릴 것이다”고 직격탄을 쐈다.


특히 변 대표는 “개인적으로 방송사에 중년의 유부남과 젊은 미혼 여성 아나운서를 붙여놓는 것을 반대해왔다”며 “그런 점에서 양승은 아나운서나 배현진 아나운서를 40대 여성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27일 “변희재씨 MBC 사장 공모? 충분히 자격 있어요. 개인비리 없을 거고. 만약 (사장이) 되신다면 미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셔서 MBC를 ‘문화’ 방송답게 이끌어주세요. 파이팅~ 앙!”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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