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한껏 몸매를 자랑해도 모자를 나이인 S씨(23)는 탄력이 없고 처진 가슴으로 성형외과 병원을 방문했다. 임신과 수유를 겪은 것도 아닌데 가슴이 작은 데다 처진 현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문제는 뱃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에서 비롯됐다. S씨는 “평소 할머니처럼 구부정하게 다니면서 가슴이 더욱 쳐지게 보이는 데다, 허리를 펴기 위해 배를 내밀고 다니는 습관으로 뱃살이 많아 보여 다이어트를 했다가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가슴이 처진 현상이 발생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최근 S씨의 경우처럼 20대의 여성들 중에서, 임신과 출산, 수유를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처진 가슴으로 인해 가슴확대 성형을 문의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BR바람성형외과 심형보 원장은 "미혼의 젊은 여성들이 처진 가슴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는 대부분 짧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가슴 내부의 지방 성분이 빠져나가 가슴이 작아지고 처지는 형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원장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가슴 처짐(유방하수)이란, 유방 조직이 수축되고 피부가 이완되어 유두가 가슴 밑주름 선상에 있거나 내려간 경우를 말한다. 즉 알맹이는 줄어들고 껍데기는 늘어난 상태인 셈이다. 통상 한달 이내에 5㎏ 이상 감량하는 경우 가슴 처짐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선천적으로 작고 처진 가슴인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저절로 원상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정 수술 등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처진가슴 교정수술은 가슴의 처진 정도와 크기, 형태에 따라 절개선의 위치와 모양을 결정하여 시술하게 된다. 최근에는 유륜 둘레나 가슴 밑선을 절개하여 보형물의 상반부는 근육 아래, 하반부는 근막 아래 삽입하는 이중평면수술법이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방법으로는 처진 가슴을 최대 4㎝까지 교정할 수 있으며, 4cm 이상 유두를 상승시켜야 한다면 유륜둘레에서 피부를 제거하는 거상술이 필요하다. 이 때는 수술 후 상처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장기적으로 두터운 연부조직 아래 보형물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유두에서 밑선에 이르는 공간이 충분히 확장되어 처진 형태가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수술법이다. 구형구축 발생율이나 가슴이 다시 처지는 등의 문제점이 해결되어 기존의 근육 위 유방확대술의 단점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술법이기도 하다. 심형보 원장은 “처진 가슴의 성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짐의 정도에 따라 그에 적합한 수술법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만족스러운 가슴성형을 위해서는 처진 가슴의 교정뿐만 아니라 볼륨과 형태를 만족스럽게 조정하는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머리 둘 상어 태아 공개 ㆍ中오징어 뱃속 실폭탄 발견 ㆍ벨기에 초콜릿 우표 등장 "맛은 별로~" ㆍ윤계상-이하늬, 곧 결혼?.. 최측근 발언 들어보니 ㆍ기성용 열애인정 "한혜진과 교제, 밝힐 날 고민했다" ㆍ혜박 요가 자세, 우아한 몸짓 한 마리 백조 `無굴욕 몸매` ㆍ아이비 가슴 성형 루머 해명 “어머니가 물려주신 자연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