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차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흥국 판매가 탄탄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원(1.13%) 오른 2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8% 상승세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브릭스 자동차 판매량은 영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 그룹의 브릭스 시장 판매량은 18만4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 그룹의 브릭스 시장 점유율은 3.3%로 3위"라며 "시장의 관심은 주로 미국에 쏠려 있지만 신흥국에서 판매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브릭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