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나비가 날아와 앉았다"…가수 김창완 씨, 童詩작가 등단
‘꽃에 벌이 날아와 앉았다/ 털이 북실북실한 다리로 꽃술을 막 헤집었다/간지러울 텐데/ 긁을 수도 없고/ 어떻게 참을까?/ 꽃에 나비가 날아와 앉았다/ 긴대롱을 꽃받침까지 밀어 넣었다/ 재채기가 날 법도 한데/ 어떻게 참을까?/ 그래서 꽃잎이 흔들렸나?/ 재채기 참느라고’ (시 ‘어떻게 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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